kict 창조신학연구소
 
작성일 : 17-08-14 08:08
우리 민족의 주류는 어디서 왔을까 … ‘우리 민족은 ‘셈’족인가?’(성경으로 본 우리 민족 기원)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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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벳 계열의 ​스키타이와 흉노의 초원 문화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가야의 동복(김해 대성동고분군 출토)과 신라 금관(국립박물관)




우리 민족의 주류는 어디서 왔을까 … ‘우리 민족은 ‘셈’족인가?’(성경으로 본 우리 민족 기원)

 
  "창조론 오픈 포럼은 극단적 창조론 및 우연론적 진화론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통합적 창조론 운동의 필요성을 느낀 과학자, 신학자, 인문사회학자 등 복음주의 창조론 전문가들에 의해 지난 2007년 창립됐다. 지금까지 창조론과 관련한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누리미디어(dbpia.co.kr)를 통해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7월 13일 오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포럼을 연 창조론 오픈 포럼은 ‘창조론’에 입각해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동안 한국교계에서는 우리 민족이 ‘셈’족에서 왔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셈족인가’의 주제논문 발표에서 조덕영 교수(창조신학연구소)가 우리 민족이 ‘셈’족 보다는 성경적, 지리적, 문화적 분석을 근거로 ‘야벳’족에 가깝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발표한 논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 민족은 어디서 왔을까? 성경적 관점에서 우리 민족의 기원을 추적한다는 일이 가능할까. 성경적 관점에서 우리 민족의 기원을 탐구하는 문제는 이제 그 출발점에 서있다고 할 수 있다. 성경은 온 인류의 구체적인 행로는 제공하지 않지만 한 가지 실마리는 있다. 인류의 모든 족속은 한 혈통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담과 하와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또 노아의 대홍수 사건(창 7~8장) 이후 노아의 후손에서 파생된 족속들을 열거하고 있으며 셈으로부터 26개 족속, 함으로부터 80개 족속, 야벳으로부터 14개 족속, 도합 70개 족속이 이들로부터 비롯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주류(主流)는 과연 어디로부터 왔을까?


조덕영 교수는 “우리 민족 주류는 역사적 실체로 엄연히 존재한 고조선과 그 뒤를 공백기간 없이 이어받은 다양한 정치 집단 속에서 찾아야 한다”며 “주로 고조선과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가야연맹체의 씨족과 언어, 문화와 사회상 속에서 금 주류의 기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들 집단의 역사와 문화를 성경의 역사와 연결시키는 작업을 시도 할 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족보의 종교요, 역사의 종교인 한국의 기독교는 애석하게도 단군이 신화라는 담론에 천착해 고조선을 백안시하려는 풍조와 복음의 해석의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는 게으름 속에서 지난 세기를 흘려보내 버렸다.


조 교수는 “이제 성경과 우리 민족 역사의 다리를 놓는 작업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서도 진리요 참 역사인 성경적 신앙의 초석을 놓는 작업을 시도할 때”라며 “진리에 바탕을 둔 바른 해석만이 복음 전파에 있어 참된 힘과 능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아의 후손들은 어디로 갔으며, 우리 민족의 조상은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성경은 노아에게 세 아들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세 아들의 이름은 셈과 함, 그리고 야벳이었다. 그리고 그 세 아들은 모두 16명의 아들을 낳았다. 대체로 성경을 보면 노아가 머물던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노아와 16명의 후손들의 진출로를 살펴볼 수 있다. 그 궤적을 추적해 보는 것은 인류의 기원과 타락과 구속의 여정을 보여주는 계시일 뿐 아니라 인류 최고 역사서이기도 한 성경의 권위를 확증하는 강력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민족은 노아의 세 아들 가운데 어떤 경로를 거쳐 한반도까지 들어온 것일까? 조 교수는 우리 민족이 단일 민족이 아닌 일찍이 많은 이방인들과 선진 문명을 수용한 다문화 국가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성경적, 역사적, 고고학적, 문화적, 문헌적, 언어적, 지리적 경로를 추적해 성경과 우리 민족 주류의 기원을 살펴보았다. 만약 우리 민족이 함족이라면? 노아의 아들 중 두 번째로 소개된 아들인 함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을 낳았다.


함의 자손들의 역사적 이름과 이들이 살았던 지명들을 살펴볼 때 구스 후손들의 초기 정착지는 고대 앗수르 지역과 아라비아와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 포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구스의 후손들은 요세푸스가 말하듯 단순히 지금의 에디오피아만이 아닌 이집트 남부인 수단 지역과 에디오피아 그리고 아라비아 남부와 중동 앗수르 지역에 고루 정착하였으며 그 곳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전역과 아랍 전역으로 퍼져갔다고 할 수 있다. 애굽이 ‘함의 땅(시 105:23)’이라 불려진 것도 이 때문이다.


조 교수는 “창조과학의 원조 헨리 모리스는 중국, 몽골 등 동양 민족들과 아메리카 인디언들까지 모두 함족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문화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인종적으로 함족은 우리 민족과 그 유연성이 없다고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우리 민족은 ‘셈’족인가?


조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 민족을 셈족으로 추정하는 주장에는 크게 세 줄기가 있다. 먼저 심정적으로 막연히 셈족으로 보는 경우 아시아인인 이스라엘 민족이 셈족이요 한때 페르시아제국을 이뤘던 오늘날 이란의 주(主) 조상인 엘람족이 셈족이요 지금의 이라크 땅 주인이었던 대제국 앗수르의 주인공도 셈족이므로 같은 아시아 민족인 우리 민족도 당연히 셈족으로 여기는 ‘심정적 셈족설’이다.


하지만 조덕영 교수는 “심정적인 정서적 유대감만으로 셈족으로 여기는 이 같은 주장에는 성경적, 인종학적 결정적 증거는 전혀 없다.”며 한계를 지적했다.


두 번째는 이스라엘의 단 지파를 우리 민족으로 보는 주장이다. 이 견해는 ‘단군’과 ‘단’지파의 언어적 유사성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단 지파의 오랜 무대는 가나안 땅이었으며 가나안 정착 이후 왕국시대 이전까지 가나안 땅에 정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수 19:40~47)


그런데 요한계시록에 보면 이스라엘의 12지파 가운데 오직 단 지파만이 하나님의 종들 144,000명의 명단에 누락된 것을 볼 수 있다.(계 7:4~8). 특히 우상 숭배의 미혹을 떨치지 못했던 단 지파가 고조선의 단군이 되었다는 것은 언어적 유사성 이외에는 논리적 근거가 없는 너무 큰 비약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끝으로는 욕단을 단군과의 언어적 유사성이나 번성한 가문이라는 이유로 단군에 비정하는 주장이 있다. 조 교수는 “에벨의 아들인 욕단의 후손들의 종족이 지금의 어느 민족을 말하고 이들이 거주하던 지역이 현재의 어디를 말하는지 명확히 밝히는 것은 어려우나 성경은 이들이 종족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별로 흩어져 살았다고 했다(창10:31)”며 “그렇다고 이들 가운데 어떤 인물도 단군과 연결시킬만한 종족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이지 않는 성경의 표현이 단군을 욕단의 후손으로 해석하려는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금으로 유명한 오빌과 사베안족과 연관된 스바의 지명을 참고할 때 이들은 아마도 오늘날 아라비아 땅에서 주로 정착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 같은 주장에 비추어보면, 우리 민족을 셈족 욕단의 후손이라는 전제 하에 모든 것을 꿰어 맞추려는 접근 방법은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조 교수는 “기독교적으로 볼 때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우리 민족이 셈족이라는 막연한 집착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셈족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성경이 말하는 대로 인류는 한 족속이요 성경은 참 진리라는 논증”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민족, ‘야벳’의 후손과 더 가까워


조 교수는 “우리 민족이 어떻게 셈족인지를 구체적으로 논증하는 것은 찾기 어렵다”며 “오히려 신라왕릉에서 출토된 금관이 스키타이족(야벳족)과 연결된다는 점을 인정하고 지리적 탐사지역도 야벳 후손의 활동 영역인 터키와 슬라브족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과 많이 일치하고 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이어 조 교수는 “야벳의 둘째 아들이었던 마곡(Magog)은 우리 민족과 관련돼 주목된다”며 “성경 안에서 마곡은 정확한 혈통계보가 뚜렷하지는 않지만 에스겔서를 참조할 때 마곡은 분명 곡(Gog)과 연관되며, 한 통치자 밑에서 메섹과 두발과 연합했다는 사실은 마곡이 북방의 야만민족이 되었음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마곡족은 수구디아족(일명 스키타이족)이 되었고 일부 후손은 에티오피아족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결국 많은 학자들은 성경의 마곡과 곡을 동일한 민족으로 간주하며 요세푸스는 북방에 살던 사람들은 마고자이트라고 불렸는데 그리스 사람들은 이를 수구디아인이라고 불렀다. 지금의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지역의 고대 이름도 수구디아였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스키타이족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수구디아는 누구일까. 그는 “놀랍게도 이들은 세계 최초로 유목 정권을 이룬 민족”이라며 “이들은 서쪽으로는 헝가리와 터키, 한반도 남부까지 그 영향력을 확장해 세계 최초로 글로벌화 된 민족”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넓게 보면 흉노(匈奴)나 훈족도 스키타이 계열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들 마곡족은 우리의 신라 왕족과도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문무왕릉비문>에 보면 투후제천지윤(秺侯祭天之胤)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투후’는 흉노 휴도왕의 태자였던 김일제를 가르킨다.


조 교수는 “마립간은 임금이 있는 곳 곧 강력한 통치자를 지칭한다”며 “왕호까지 바뀐 것에서 박시와 석씨를 능가하는 강력한 북방세력이 어느 시기 남하하였음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그들은 분명 스키타이의 피를 받은 무리들이었다.”고 단언했다.


스키타이족은 또 다른 특징은 황금장식과 함께 땅을 파서 시신이 담긴 목곽을 안치하고 그 위에 돌을 쌓아올린 소위 돌무지덧널무덤이라는 무덤양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바로 우리들이 신라의 거대 왕릉에서 보는 무덤 양식이다.


또 스키타이족은 활을 잘 다루는 민족이었으며 흉노(스카티아)가 인종학적으로는 아시아족에 속하는 황인종 퉁구스(시베리아. 만주. 한반도 사람들을 지칭하는 칭호로 전통적인 동이족을 말함)계열에 속하고, 19세기 이후 발달한 언어학적인 민족계열로 분류하면 몽골어군에 속한다는 것이다.


그는 “고구려의 서울이었던 집안현의 국내성, 환도성 지역이름이 퉁구인 것도 의미심장하다”며 “고대 중국 삼국지에 나오는 오나라의 왕 손권이 고구려를 ‘흉노의 왕’이라는 의미의 ‘흉노의 선우’라고 지칭한 것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민족의 모든 주류는 심정적 셈족이나 서구 신학자들과 헨리 모리스가 말하는 함족이 아니요 야벳 계열이 되는 셈”이라며 “일본천황릉인 전방후원분의 원형도 실은 한반도의 전라도, 충청도, 경남 지역에서 그 원형이 나올 뿐 아니라 스키타이 계열의 가라족 무덤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기독교인들은 우리 민족이 단일민족이라는 허구적 역사관을 빨리 버려야 한다”며 “예부터 우리 민족은 각 지역에서 유민들이 쏟아져 들어온 역동적 다문화국가였으며 북방 스키타이 계열의 흉노뿐 아니라 남방계, 몽골계, 베트남계, 일본에서 역유입된 왜(倭)계, 심지어는 아라비아계도 있었다”며 “하나님은 모든 인간의 혈통을 하나로 만드셨다.”고 설명했다.


우리 땅에서 출토되는 돌무지덧널무덤, 출자형 금관, 황금제 장식, 환두대도, 동물양식 대구 등도 모두 중국 대륙과는 무관한 북방 스키타이 관련 유물들이다. 스키타이인들은 동복이나 철복을 말안장 뒤에 달고 다니며 그곳에 식량을 담아 저장하거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다.


이러한 모든 자료를 역추적해보면 남방이나 중국대륙이나 산동반도가 아닌(물론 대륙과 산동반도를 통해서도 왔으나 주류는) 한반도 〉만주(고조선, 부여, 고구려)〉내몽골〉시베리아〉흑해 연안(스키타이, 두발, 메섹 족)〉카프카스(코카서스)〉산맥〉(터키, 아르메니아의) 아라랏 주변(또는 시날당 바벨론)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 교수는 “결국 우리 민족은 역사적 굴곡을 따라 한반도로 진입한 크고 작은 부족과 씨족들이 이룬 다문화 국가요, 문화적 주류는 북방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렇다면 셈, 함보다 야벳의 영향력이 좀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원고>




<아래 참고>

http://blog.naver.com/davidycho/220480086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