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창조신학연구소
 
작성일 : 10-02-06 12:55
느낌이 있는 시 34- 주변인(周邊人)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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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周邊人)



사람이 없어
새벽 곁에 왔다
기도(祈禱)가 코뚜레 없는
부룩 소처럼 비벼댄다
아무래도 고요는 묵직하다
고은(高銀) 시인이 '쇠뭉치'를 들고 있다
나는 들게 없어
그냥 고요에 묻힌다
사랑은 위로처럼 서 있고
나처럼 신림동은 그래서 넉넉하다


<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