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창조신학연구소
 
작성일 : 10-02-01 23:02
느낌이 있는 시 28- 가을 정류장에서(관산)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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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류장에서


살갗 터져나오는
세상의 끝에 온다
산등성이 구름처럼 얼굴을 들면
그리움의 한쪽이 허물어지고
그래도 사랑은 서성인다
괜시리 거칠어도
세상에서 자란
춥지 않은 겨울이
익숙하게
어깨 너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