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창조신학연구소
 
작성일 : 15-06-02 22:58
하늘눈물
 글쓴이 : 십자가와부…
조회 : 2,373  
하나요

환장하는 고통이 올라온다

밀물처럼 밀려드는 통증

 


 



둘이요

피맺힌 심줄

가슴은 터져 찢겨간다

 

셋이요

칼로 끊어 내고

도려내고픈 아픔

 

넷이요

두 팔을 잘라내 버리고 싶다

두 다리를 꺽어 버리고 싶다

 

다섯이요

도망쳐 버리고 싶은

아비지옥

 

그 눈물이

오늘 내게 있다

 

여섯이요

해골의 푹 패인

눈구멍 두개에

하늘 눈물이 고이누나

 

일곱이요

눈물이 바다가 되어 온다

대견스레 하늘을 담아 내었구나

 

여덟이요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이 끓는 고통의 소리를

듣지 말고

 

흘러 넘치는 눈물의

소리를 보아라

 

아홉이요



소고치고 춤추며

하늘 눈물을 맞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