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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8 13:58
목초액, 함부로 마시거나 피부 치료용으로 사용 위험!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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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액, 함부로 마시거나 피부 치료용으로 사용 위험!




 
 
숯가마 찜질을 가봤던 사람이라면 목초액(木醋液)을 한두 병씩 사온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목초액은 목재가 열분해 되면서 생기는 휘발성 성분이 응축되어 만들어지는 액체다. 목재의 주성분은 섬유소(셀룰로우스)인데 이 목재가 연소되면서 생겨난 액체이므로 조금 검붉은 모습을 띠고 있다. 보통은 회색의 재로 남으나 숯가마 등에서는 산소의 공급을 막고 온도를 적절히 차단하므로 섬유소를 비롯한 유기화합물들이 완전 연소하지 못하므로 숯이 남고 뜨거운 기체가 굴뚝을 통해 배출되는 데 그때 이 연기가 응축 되어 남은 것이 바로 목초액이다. 여기서 목초는 나무와 풀을 나타내는 목초(木草)가 아닌 나무에서 발생한 초산이란 의미의 목초(木醋)이다. 한자 이름에서 보듯 목초액은 아주 강한 산성을 띠고 있다.

목초액을 구입하게 되는 이유는 과거 목초액이 강한 휘발성 물질이나 특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탈취제나 병해충을 쫓는 샬균, 살충제 등 농업용으로 이용되고 사람에게는 무좀이나 아토피 등 피부 치료와 당뇨병 등에 탁월한 치료가 있는 민간 요법으로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소비자 보호원은 숯을 만들 때 발생하는 목초액을 마시거나 피부치료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목초액 1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은 피부치료용으로 판매됐으며, 4개 제품은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광고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하였다.

조사 대상 목초액의 산성도를 나타내는 수소이온 농도(pH)는 2.0~2.8로 강산성이라, 목초액을 희석하지 않고 얼굴 등에 직접 사용하면 피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소비자원의 분석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제품에 대한 조치를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목초액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방향성 주성분은 벤젠, 톨루엔, 페놀, 메탄올과 같이 인체에 아주 유해한 극독 물질이요 발암 덩어리들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민간에서 수집된 목초액은 절대 마셔서는 안 된다. 기본적으로 목초액은 이같은 유해성분을 반드시 과학적 처리로 모든 유해성분을 제거하고 국가가 허용한 검증된 목초액만 사용해야 한다. 곤충이나 해충, 박테리아에 해롭다는 것은 우리 사람에게도 해롭다고 보면 거의 틀림없다. 다만 그 양이 문제인 것이다. 몸집이 큰 우리 사람은 작은 생물보다 더 잘 견딜 뿐이다. 목초액을 함부로 잘못 사용하다가는 작은 치료 효과를 보려다가 큰 병을 얻을 수도 있다.

정부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건강식품과 피부 치료용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목초액 제품들과 민간 요법으로 사용되는 무허가 목초액 제품들에 대한 빠른 분석과 평가를 통해 국민들에게 정확한 진상을 시급히 알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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