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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30 14:54
레위기 15장 유출병 규례(레 15: 1-33)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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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5장 유출병 규례(레 15: 1-33)
 

 

가. 들면서
 

1. 유출병은 현대 의학적 병명은 아니다. 성경의 ‘유출병’이란 몸에서 무언가 유출 되는 광범위한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통칭한다.

2. 유출병(“조브”)의 히브리 원어는 ‘흐르다’, ‘죽다’는 의미를 가진다. 즉 성경의 유출병이란 남성에게는 신체(생식기 등)의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분비물(매독이나 고름 등)을 말하고 여성에게는 생리현상이나 혈루증 등을 일으켜 치명적 질환을 일으키는 증세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단어이다.

3. 성경은 이 같은 유출에 대해 생리적 유출(레 15: 16-17. 19-24)과 병리적 유출(레 15: 2-3, 25-30)의 두 경우로 구분하고 있다.



 

나. 본문

 

1. 남자의 유출 규례(1-18절)

 

1) 몸의 유출병(1-12절)

(1)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부정한 자이며 접촉한 모든 게 다 부정하였다. 성경의 진술을 통해 이 질환이 오염과 전염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이들 부정한 환자들을 위한 정결법으로 (1) 옷 세탁 (2) 몸 씻기 (3) 접촉 질그릇들을 깨뜨림 (4) 접촉 사용한 목기(木器)를 다 물로 씻으라는 4 가지 정결법을 주었다. 즉 세척과 격리를 통한 위생 요법이 이 질병의 일차적 위생 처리 방법이었음을 알 수 있다.

 

2) 유출병자 정결 의식(13-15절)

(1) ‘유출’이 그치고 깨끗해지면 칠 일을 계산하여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몸을 씻는다.

(2) 제 8일에는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자기를 위하여 취하고 회막문 여호와 앞으로 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하나는 속제죄로, 하나는 번제제로 드려 유출병을 인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였다.

 

3) 설정한 자 규례(16-18절)

(1) 부지 중 설정한 자는 부정함으로 몸과 묻은 옷, 가죽을 씻고 빨아야 한다.

(2) 동침하여 설정한 자는 저녁까지 부정하며 남녀 둘 모두 씻어야 한다. 설정 자체가 죄는 아니다. 여기서는 비정상적 남녀 관계를 말하고 있다. 따라서 설정과 관련된 어떤 제사도 없었다. 남녀 관계를 인류 타락 근원이 죄라고 말하는 이단들이 있다. 이것은 올바른 성경적·신학적 관점이 전혀 아니다.

 

2. 여인의 유출 규례(19-20절)

1) 여자의 생리 유출 현상

(1) 생리 유출 규정

정상적인 유출 자체가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접촉된 모든 것은 7일 동안 부정하였으며 여인과 동침한 자도 7일 동안 부정하였다.

(2) 유출의 의미

정상적인 유출 자체가 죄도 아니며 문제되는 것도 아님에도 이 같은 규례를 정한 것은 피는 생명과 관련되며, 그 피가 유출된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은 타락으로 인해 모든 것이 죄악과 저주 가운데 거하게 되어버렸다(창 3:16 참조).

 

2) 혈루증으로 인한 경우(25-30절)

(1) 비정상 유출

이 같은 경우는 비정상적인 유출로 유출하는 날 동안 부정하였다.

(2) 정결 의식

비정상적 유출에 속한 이 같은 경우에는 유출이 그친 후 정결 의식을 7일 후 시행하였다. 속죄, 번제의 제물은 비둘기였다. 이것은 남자 유출병 결례(13-15절)와 동일한 제사였다.

 

3. 결론(31-33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규례를 따라야 하는 백성들이다. 따라서 백성들은 부정에서 떠나 죽음을 면해야 한다.

 

 

다. 본문의 교훈

1. 성은 소중하다

하나님은 남·녀 성을 만드신 분이다. 또한 하나님은 결혼 제도를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를 중매하였으며, 직접 주례를 집례하였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에게 생육하고 번성할 것을 명하고 축복하였다. 성은 죄가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복이다.

 

2. 성은 함부로 다루면 안 된다.

성은 소중한 만큼 함부로 다루여지면 안 된다. 성도는 이 성을 하나님의 창조 질서의 원리를 따라 소중히 사용해야 된다.

 

3. 하나님은 성적·육체적 질병도 치유되기를 원하신다.

성경은 유출병 규례를 통해 전염성 강한 유출병의 만연으로 인한 이스라엘 공동체 파괴에 대해 우려하며 성적·육체적 질환에 대해서도 치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누구든 성적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질병도 많은 인류 질병 가운데 하나이다. 치유될 수 있으며 치유된 자들을 동일하게 대해야 한다. 성적 질병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한 우리 인간 가운데 죄인 아닌 자들이 어디 있는가. 하나님은 정결 의식과 번제, 속죄제를 통해 인간에게 기회를 주심을 잊지 말라. 따라서 유출과 관련된 규례에 있어 성경은 당사자의 격리를 규정하지 않았다. 더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정한 채로 자신을 만진 유출병(12년 동안 혈루증) 걸린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치유하시고 정결케 하였다. 결국 레위기 규례 속에는 저주가 아닌 늘 하나님의 배려와 사랑이 흐르고 있는 것이다.





창조신학연구소

조덕영 목사​